한국전력 에너지 캐시백 신청방법


에너지 캐시백은 일단 신청해놓는 것이 좋은데요. 연료비 상승으로 인해서 전기료가 지난달부터 올라서 올여름 부담이 커질 게 분명한 상태이기 때문입니다.

고압 전기라고 알려진 아파트 단지의 경우에는 관리비에 전기요금 고지서가 통합되서 나오는 만큼 단지 차원에서 에너지캐시백을 집단신청하는 곳들도 있을 텐데요. 중복신청해도 알아서 1건만 신청이 되므로 우리 아파트에서 신청했는지 안했는지 잘 모르시면 그냥 신청하면 됩니다.

에너지 캐시백 유형


에너지 캐시백 절감에는 크게 두 가지가 있는데요.

일단 지난 2년 동안 같은 달에 사용했던 전력량의 평균보다 3% 이상 절약해야 하는데요.

이때 내가 거주하는 광역시도가 속한 한전 본부 관할지역에서 같이 에너지캐시백 제도를 신청한 사람들이 얼마나 전기를 아껴 쓰느냐, 우리 집이 그 평균 이상은 전기를 절감해야 합니다.

이 두 가지를 모두 충족할 경우 1단계 할인이 시작됩니다.




다시 말하면 우리 지역에서 에너지 캐시백에 도전한 사람들이 평균적으로 10%를 아꼈는데 나는 6% 절약한 정도일 경우에는 신청자는 3%를 절감했지만 지역 평균인 10%보다 절감하지 못했을 경우 1단계 할인은 받지 못합니다.

즉, 절감한 정도가 지역 평균에 못 미치면 할인을 못 받을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1단계 할인을 못 받더라도 다른 할인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지난 2년 동안에 같은 달에 쓴 평균보다 5% 이상만 절약하면 무조건 받을 수 있는 할인이 있습니다.




절감한 전력량에서 킬로와트시당 최소한 30원부터 할인이 시작되며 더 많이 아껴 쓸수록 할인률이 더 높아지도록 되어 있습니다.

물론 올해 여름 더울 것이 예상되고 있어서 정말 쉽지는 않겠지만 절감률이 20% 이상이면 올해 하반기 한시적으로 절약분 킬로와트시당 최대 100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게다가 킬로와트시당 30원 할인되는 1단계 할인과 중복적용까지 가능합니다.




한국전력공사에서 제공한 예시


월 332킬로와트시 정도의 전력을 쓰던 집을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지난 2년 동안의 6월 평균에 비해서 10%, 그러니까 34킬로와트시 정도를 줄여 쓴다고 하면, 10%에서 20% 미만까지 절약에 대해서는 절약한 전력의 킬로와트시당 50원씩 할인을 해주니까. 1천700원을 돌려받고요. 여기에 1단계 할인이 중복됩니다.

참고로 지난해에 이 제도를 시범 실시했던 세종을 비롯한 혁신도시 3군데에서는 세대당 평균 14%를 절약했으니까 10%면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만약에 절감을 정말 많이 해서 지역 신청자들이 절약한 평균 이상 내가 절약했다고 한다면 킬로와트시당 30원씩 할인이 추가로 있기 때문에 1천20원 할인이 얹어지는 것이며 6월에 이렇게 절약하면 7월에 2천720원의 캐시백이 생긴다는 것입니다..

게다가 실제로 절감한 요금폭까지 계산하면 8천840원 정도 되므로 이것까지 감안하면 34킬로와트시를 덜 써서 1만 1천560원 정도 전기료가 줄어들게 된다는 계산입니다.




34킬로와트시는 대략 하루에 8~9시간 정도씩 밥솥 보온기능을 유지하던 집이 보온기능을 쓰지 않으면 절약할 수 있는 정도의 전력입니다.

👉 우리집 전기요금 미리보기



올해 이사를 했을 경우

에너지 캐시백은 주소지를 기준으로 하므로 이전 살던 사람들이 전기를 얼마나 썼는지가 관건인데요. 만약 전에 살던 사람들이 전기를 좀 많이 썼다면 아주 유리해집니다.




전에 살던 사람들의 생활 습관이 우리 집보다 전기를 많이 쓰는 편이었다면 20% 이상 절약하는 것까지도 어렵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온라인 이용이 어려울 경우에는 근무시간 중에 전화 123으로 전화해서 신청하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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